(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지난 4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환호공원과 인근 공공시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면서 발생한 불법주차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2021년 11월 개장한 환호공원은 ‘스페이스워크’의 전국적 인기에 힘입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이 급격히 늘면서 공원 주변 도로의 불법주차가 상시화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
이에 포항시는 관광수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결정했다.

공영주차타워는 북구 환호동 364-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상 3층·4단 구조로 총 4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고, 총사업비는 195억 원이며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97억 5천만 원씩 매칭 지원한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환호공원 일대의 불법주차 문제와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보행자 안전 확보와 관광객 편의 향상은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영주차타워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환호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