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 이용자와 함께하는 인문학 야외체험 진행

  • 등록 2025년11월05일
크게보기

사람과 자연, 문학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자원 탐방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서관은 11월 5일 울진군에서 독서동아리 회원 8개 팀과 독서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등 40여 명이 함께하는 인문학 야외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인문학적 사유와 독서의 의미를 나누고, 이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앞으로 도서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울진의 문화자원을 탐방하며 책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금강송 숲 지관서가에서 전병근 지식큐레이터의 인문학 특강 ‘인공지능(AI)시대, 독서와 좋은 삶’으로 진행되어 디지털 시대에 독서가 지닌 가치와 삶의 방향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배경지 망양정을 찾아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작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문학적 매력,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한편, 지관서가는 SK그룹과 울진군이 협력해 조성한 사회공헌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민에게 인문학적 성찰, 대화, 문화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은 ‘잠시 멈추어(止) 나와 세상을 깊이 바라본다(觀)’는 의미로, 현대인에게 책과 인문 프로그램을 통한 사유와 대화, 삶의 성장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세진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체험은 도서관 밖으로 나가 이용자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문화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41161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365 (미광빌딩)4층 Tel 053-743-5675 Fax : 053-743-5676 등록번호 : 대구 아00183 | 사업자 등록일자 : 2015.08.12 | 발행인 : 김형만 편집인 : 황지현 copyright 2015 데일리대구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