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 전국 신진 작가 발굴과 예술 교류의 산실로 자리매김

  • 등록 2025년10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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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 성료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제9회 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이 10월 27일, 전국 각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심사를 마쳤다.

 

올해 대회에는 경남 창원, 부산, 양산, 대구·경북 등지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됐으며, 회화·한국화·공예·입체(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깊이와 폭넓은 미적 성취를 보여주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과 출품 규모가 향상되며, 본 대전은 명실상부한 전국 공모 미술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1995년 김영삼 정부 시절 ‘미술의 해’를 기념해 경주 계림에서 처음 열린 전국 솔거미술사생대전은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대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전국 미술인들의 대표적인 실기 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IMF 경제위기로 한때 중단되었으나, 솔거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우식 대회장이 ‘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을 창설, 오늘날까지 신진 작가 발굴과 예술 창작 지원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본 대전을 통해 배출된 김희열(1회), 임봉규(2회), 김홍광(3회) 등 역대 대상 수상자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대회의 명성과 한국 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도 역대 수상 작가들은 전국 각지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며, 본 대전은 젊은 예술가들의 등용문이자 창작의 무대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 운영위원회 주최, 영남문학예술인협회와 영남문학미술관이 주관,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대한민국현대한국화국제페스티벌조직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심사 결과는 입체 부문 대상: 김정대(대구), 평면 부문 대상: 최서아(마산), 공예 부문 대상: 류영수(양산), 특별상(대상에 준함): 조대식(한국화), 정휴준(서양화), 최우수상: 배상문(서양화), 장종관(공예), 우수상: 변영주·박무현(서양화), 황우연·한주영(한국화), 한미경(공예), 평론가상: 손은주·박동화·김일연 등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차기 대회에서 ‘수상 작가 초대 개인전’의 기회가 주어지며, 국제전 및 국내외 전시 참여를 위한 후원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수상 작가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상식 및 수상작가전은 11월 8일 오후 2시 영남문학미술관(경북 청도군 각남면 구곡1길 66-16)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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