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태극기, 하나 된 달서구’ 제작 소감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민들이 직접 태극기를 제작하며 느낀 감동을 나누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곡물, 헌옷, 페트병 뚜껑, 손바닥 도장 등 친숙한 재료로 350㎝×230㎝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제작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9개 기관이 참여해 제작 의도와 과정을 공유하며, 태극기를 통해 되새긴 애국의 마음을 나눴다.
완성된 태극기 11점은 오는 8월 14일까지 구청 1층 로비 등에 전시돼 더 많은 구민들과 그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수많은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며, “이번 활동이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고,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