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타워 전망대에서 우리민족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도 만나고 황룡사 9층 목탑의 아름다움도 감상하세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타워 전망대 2층에서 올 연말까지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부제: 선덕여왕과 황룡사 9층목탑)를’ 전시한다.
우리 민족 최초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의 염원과 호국정신, 동양 최대의 목탑이었던 황룡사 9층 목탑의 위대함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는 크게 세가지 포인트로 구성해 운영한다.
제1 전시실은 ‘선덕여왕과 황룡사 9층목탑’으로 황룡사 9층목탑을 완공한 선덕여왕과 이 탑을 투각으로 재현한 경주타워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선덕여왕을 사랑한 지귀 이야기’, ‘모란꽃 그림과 선덕여왕’, ‘여근곡과 백제군’, ‘도리천 이야기’ 등 선덕여왕과 관련된 설화들도 소개한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에 전시했던 선덕여왕 실사 모형을 전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2 전시실은 ‘한류 드라마 히스토리’로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 실크로드를 타고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류드라마의 역사를 소개한다.
제3 전시실은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는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드라마 의상, 소품 등을 디오라마로 전시한다. 활, 칼, 찻잔 등 정교하게 만들어진 소품과 다양한 의상, 드라마 대본 등 선덕여왕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떠올려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선덕여왕 드라마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한복체험, 선덕여왕 드라마의 복식, 장신구 등을 소재로 한 포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선덕여왕 전시는 2016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했다. 역사교육과 체험까지 함께하는 이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타워는 무료입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한복체험 : 성인 5,000원, 소인 3,000원 / 포토 키오스크 : 1,000원)로 운영한다.
경주타워는 신라 삼보(三寶) 중 하나인 황룡사 9층목탑을 투각으로 재현한 높이 82m 규모의 건축물로 전망대 아래층인 지상 62m 높이 전시관에는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과 ‘신라문화역사관’이 조성돼 있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