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2주간에 걸쳐 봄철 기온 상승에 대비한 해빙기 보급·수송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11전비는 이번 안전점검 동안 대량 유류저장탱크 16개소와 항공기 급유차 30여 대, 급유시설과 장비, 승합차 등 전반적인 유류 시설물과 차량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류관리중대는 펌프실, 급유대, 송유관 등의 유류 시설물들에 대한 동파 여부와 이로 인한 누유, 균열, 부식은 없는지 확인한다.
이어 취약요소를 식별하고 작업절차 수행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장별 안전수칙 체크리스트를 작성·점검함으로써 중대재해 예방을 도모한다.
또한, 항공급유반은 항공기 급유차 30여 대에 대해 차량 소화기 관리상태와 차량 볼트, 너트 탈락 여부와 접지장비 상태 등 계통별 안전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한편, 수송대대 정비중대는 15인승 이상 승합차를 주요 점검대상으로 타이어 마모여부를 포함해 차량의 부품과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동시에 장비운용 요원들을 대상으로 차량운행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11전비 공병대대는 유류 시설물 지반에 대한 침하, 융기 위험성 여부를 바탕으로 급유, 소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점검을 통해 식별된 안전저해요소들을 즉각적으로 조치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선제적으로 방지했다.
11전비 유류관리중대장 최아람 대위(진)(학사 144기)은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땅, 장비, 시설물 등이 녹으면서 다양한 안전취약요소가 발생한다.”며, “세밀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최상의 작전지원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