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5월 7일 인당아트홀에서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각오와 함께 개교 50주년 기념식과 개교 50주년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대학 본관 앞에서 실시한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인당아트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 행사와 오후 6시 미래관에서 개최된 개교 50주년 기념관 개관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남성희 총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장익현 배영학숙 이사장의 치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승수 국회의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병균 대구보건대학교 동창회장, 이기우 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김재춘 영남대 부총장,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가 축사를,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영상으로 축전을 보냈으며, 미국 ‧ 캐나다 ‧ 일본 ‧ 중국 ‧ 방글라데시 ‧ 필리핀 등 해외자매대학, 독일 ‧ 미국 ‧ 일본 ‧ 호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축하 영상으로 기념식은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여섯 명의 졸업생이 기억하는 50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념영상은 대구보건대학교 1회 졸업 선배의 과거의 대학 시절부터 현재 전문직업인으로서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삶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내 감동을 자아냈으며, 이어 50년의 발자취가 담긴 기념 논문과 화보집 봉정식을 거행하고, 대학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여된 50주년 특별공로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대구보건대학교 동문 11명들에게 수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가장 영광스러운 순서인 주빌리상 수상자는 지산치과의원 송준기 대표 원장 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수상했다. 송 원장은 대구보건대 법인 이사장과 DHC TOP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미래 선포식에서는 권주헌 총학생회 회장이 미래의 대구보건대학인들의 이정표가 되는 편지를 낭송하고, 미래 인재상에는 카데바 실습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낸 간호학과 정소희 학생이 수상해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함께 존중, 공감, 감사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2041년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개봉할 미래의 대구보건인에게 보내는 타임캡슐에는 미래 비전증서와 2021학년도 전체학과 교육과정과 1학기 시간표, 규정집과 업무편람, 미래의 후배들을 위한 편지, 20개 학과에서 만든 50주년 기념 포스터를 담았다.
남성희 총장은 “개교 50주년 행사로 대학의 교육이념을 재조명하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가슴이 따뜻한 뉴칼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대학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5월 7일부터 14일까지 개교 기념 주간동안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치기공과에서는 홈커밍데이를 실시하고, 치위생과는 본관 1층에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대내외 활동, 학과 실습실 변천사 등을 전시하고, 국민의 구강건강을 선도하는 치위생과의 발전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총학생회는 50주년 기념 축하 UCC 공모전과 학교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대의원회에서는 학과별로 50주년 포스터를 제작했고, 국제교류팀은 외국인학생을 대상으로 개교 50주년 기념 SNS홍보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또, 인당뮤지엄은 50주년 기념 특별전 만향(滿香)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우리나라의 주요 근 ‧ 현대 미술작품들과 전통 목가구 소장품으로 옛 것에서부터 현대까지 이어온 생생한 생명력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