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AI, 감성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로봇공학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AI 교육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ROBEX 2025’, ‘AX·Security Insight 2025 In Daegu’ 등 세부 전시·학술행사로 구성돼 AI 기반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계명대는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자작자동차와 1/5 스케일 자율주행차(We-Meet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AI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된 체험형 플랫폼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학생 주도의 캡스톤 디자인 기반 실무 교육이 미래 모빌리티 인재양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 ROBEX 2025 전시관에서는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6족 보행 로봇’, ‘눈동자 인식 로봇팔’, ‘수중·육상 로봇팔’ 등 다양한 AI 융합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산업체와 공동 개발한 산업용 로봇부터 의료용·교육용 로봇까지 전시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무 중심 연구가 결합된 교육 성과를 보여줬다.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는 ‘AX·Security Insight 2025 In Daegu’ 강연에서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되는 Emotional AI(감성 인공지능)’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감성 인공지능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상호작용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며, “계명대는 이러한 차세대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FIX 2025 참가를 계기로 AI 교육과 혁신기술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및 융합 연구를 통해 AI, 미래모빌리티, 로봇공학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기술 보급과 전문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