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월 22일 성서캠퍼스를 방문해 청년들의 취업 지원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청년들과 미래 일자리 정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프로그램인 ‘미래대화 1·2·3#청년일자리(제4차 K-토론나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먼저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찾아 전문 상담사와 학생들이 1:1로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그는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현장이 최전선에 서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의 상담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약 30명의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가상의 기업에서 직무를 체험하는 ‘Job Insight’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학생들과 함께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후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열린 ‘미래대화 1·2·3#일자리 간담회’에 참석해 대구 지역 청년 7명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와 함께 청년 일자리 정책과 지역 취업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며 “정부가 민간 취업 플랫폼과 협력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역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기업 지원 강화, 지역 취업박람회 개최 확대 등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정책 추진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만날 때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역 청년들의 제안을 관계부처와 면밀히 검토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청년 참여 확대’, 9월 ‘지속가능한 청년문화예술 생태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미래대화 1·2·3’ 시리즈로, 정부와 청년이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