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재단법인 행소장학재단(이사장 신일희)은 10월 21일 오후 3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계성고 김준영 학생을 비롯한 고등학생 10명과 계명대 임동현 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30명 등 총 40명에게 6,5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재)행소장학재단은 현재 79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 진흥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학술 자선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2025년 10월 기준으로 3,500여 명에게 총 3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일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여러분의 노력뿐 아니라 부모님과 스승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 장학금은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떤 길을 걸어갈지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에는 스승들의 뜻과 재단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라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류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소장학재단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1993년 6월 신일희 박사(현 계명대 총장)가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