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0월 18일 재단법인 한수원축구단이 주최한 ‘제1회 경주한수원 퓨쳐스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꿈과 열정을 키우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내 7개 중학교(경주중, 계림중, 무산중, 문화중, 안강중, 월성중, 화랑중)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18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준결승과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각 팀의 기량과 단합을 뽐냈다.
이번 퓨쳐스컵은 경상북도 경주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하여 참가팀 모집 및 운영을 지원했으며, 스포츠트라이브와 농협은행 한수원지점이 공식 후원사로 나서 지역 스포츠 육성에 힘을 보탰다.
후원사들은 대회 운영뿐 아니라 참가 학생들을 위한 간식과 시상 물품을 제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치열한 경기 끝에 화랑중학교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으며, 계림중학교가 준우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이 돋보였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승패를 넘어 협동심, 도전정신, 그리고 팀워크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한수원축구단 관계자는 “퓨쳐스컵은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이 풋살을 통해 성장하고 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의 풋살과 축구 꿈나무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유소년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경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축구대회로 ‘경주한수원 퓨쳐스컵’을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