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계명-목요철학원이 2025년 하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오는 9월 11일(목)부터 12월 11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류세 시대, 인문의 눈으로 문명을 진단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현장 강연과 함께 인터넷 실시간 방송(유튜브채널 목철TV)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 포럼은 9월 11일(목) 윤형원 국립김해박물관장의 “유라시아 문명권: 흉노 유목제국” 강연을 시작으로 인문의 눈으로 본 불교문명(정병조 전 금강대 총장), 이슬람 문명권: 동서양 교류의 주역(정진한 안양대 신학연구소 HK교수), 유교문명권: 자연과 인문을 합일시키는 문명을 추구하다(이상익 부산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유럽문명: 변방의 오랑캐가 그리스도교 문명을 형성하다(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 두 세계의 만남에 얽힌 진실과 사실 그리고 세계의 변화(최명호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외래교수), 근대문명: 자본주의와 근대국가, 그 파천황의 새로움에 대하여(최갑수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 시민혁명과 민주주의-프랑스 혁명의 사례로 본 대중의 등장(박윤덕 충남대 사학과 교수), 대중문명: 산업혁명이 대중을 만들다(김진호 서원대 휴머니티 교양대학 교수), 사회주의와 반제국주의: 러시아혁명의 이상(노경덕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계명-목요철학원은 1980년 10월 계명대 철학과에서 ‘목요철학세미나’로 시작해 지난 45년간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해 왔으며, 현재 900회 강연을 앞두고 있다.
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장은 “지난 45년간 축적된 <목요철학 인문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 속에서 인간 삶의 의미와 가치를 지역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이 인간의 삶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