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용성면곡란리청년회(회장 서인교)는 9월 6일 곡란 큰 숲에서 ‘제3회 곡란 심야영화제’를 개최했다.
곡란 심야영화제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마을 주민은 물론 곡란리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곡란 심야영화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도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서인교 곡란리청년회장은 “영화제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을 주민들이 함께 영화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의 피로가 모두 사라진다”며 “앞으로도 이 뜻깊은 영화제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태 용성면장은 “용성에서 이렇게 뜻깊은 문화 행사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심야영화제가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곡란리가 문화와 소통이 살아 있는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