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자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를 8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다채롭게 펼친다.
8월 14일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막식 및 추모벽 명각 제막식’을 진행한다. ‘강제의 시대, 독립의 외침’을 주제로 경북 선열들의 희생을 재조명하며, 2019년 이후 서훈받은 경북 독립유공자 291명의 이름을 명각하고 후손들을 초청해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한다.또한, 이날 오후에는 기억과 감사, 생활 속 보훈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경북북부보훈지청과 경북 독립운동가 묘소를 방문해 참배를 드린다.
8월 15일 광복절 아침에는 내앞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추모의식을 시작으로, 광복 80주년 보훈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태극기 우산 그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운동 골든벨, 페이스 페인팅, 나라사랑 포토존, 독립군 사격대회 등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여 선열들을 추모하고, 도청 동락관에서 광복군 체험과 전시행사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8월 19일에는 강원석 서정 시인을 재단 제1호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강원석 시인은 재단 임직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특별강의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님이시여’를 헌정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경주 APEC 성공을 함께 기원한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작시 쓰기 ‘나의 독립, 우리의 광복’, 이육사 시인과 함께 하는 색칠하기 체험, 가족 교육 프로그램 ‘반짝 반짝, 빛을 되찾았어요!’, ‘나라사랑 미션 대작전, 광복의 빛을 찾아라!’, 기념관 나들이 프로그램, 전시 해설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재)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발전적으로 확장시켜 지난해 출범한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국난극복사에 대한 가치발굴, 선양 및 호국보훈 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우리나라 호국보훈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희원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한다”며 경북 독립운동가들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