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과 충전시설 증가에 따른 화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과충전, 충전기 고장, 사용자 부주의 등 다양한 요인으로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안동소방서는 충전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 설치 권장 ▲안전장비 확보 ▲교육훈련 강화 ▲예방홍보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충전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안전성 확보와 주민 화재안전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질식소화포·비상벨·CCTV 설치 ▲주의사항 안내문 부착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유도 등이며 소방대원의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구조 이해, 열폭주 대응, 침수 진압법 등 실전형 교육훈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안전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충전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