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 새마을해외봉사단을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마쳤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 인도네시아 자바지역에 고등학생 15명과 도민 15명 등 총 30명을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 스리랑카에는 대학생 10명을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파견하여 각각 교육봉사, 노력봉사, 새마을사업지 견학, 문화교류 등 다채로운 현장 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가별 일주일 동안 진행됐으며, 파견단은 현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기초 한글 교육 △환경 위생 수업 △교육시설 벽면 보수 △마을 청소 활동 등을 수행했다.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체험교실과 ‘한-인니 문화교류’ 행사도 열려,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인 무함마디야 초등학교(Muhammadiyah Primary School)의 수마르토 교장은 “새마을봉사단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눈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 청년들의 모범적인 자세는 우리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리랑카 현지 담바빈나 초등학교(Dambavinna Sri Saranankara School) 라싼아야카 교장은 “한국의 청년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준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고 새마을정신이 가진 협력과 배려의 가치가 스리랑카 청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우정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청년들이 지구촌 이웃과 함께한 실천적 경험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국가 브랜드와 협력의 가치를 높이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청년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 활동은 단기 방문을 넘어 장기적으로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실천이 글로벌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됐으며, 특히 참가자들은 직접 현장에서 느낀 ‘근면, 자조, 협동’의 가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실천적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새마을재단은 앞으로 해외사업지에 대해 다양한 계층을 파견하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봉사단 파견 및 새마을형 국제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