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6.25전쟁 75주년 추념행사 실시

  • 등록 2025년06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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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추념 행사를 진행하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명대는 추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를 캠퍼스 내에서 이어가고 있다. 6월 16일(월)부터 25일(수)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로비에서는 '6·25전쟁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전쟁의 발발, 전선의 모습, 후방의 생활, 국제사회의 지원, 전후 복구 등의 테마로 구성된 총 50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전쟁의 비극과 희생을 기억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6월 24일(화)에는 계명대 총학생회 주관으로‘6.25전쟁 제75주년 추념식’이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벨라체우 아멘셰와 울데키로스(1934년생), 티라훈 테세마 가메(1939년생)와 필리핀 온 참전용사 플로렌도 아그불로스 베네딕토 주니어(1932년생), 서봉구(1933년생) 6·25 참전유공자회 대구시 지부장을 포함한 내국인 참전용사 9명이 참석했다.

 

또,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윌리엄 코스트 미19지원 사령부 부사령관, 김성길 제50보병 부사단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750여 명의 학생과 교수들도 함께해 추모의 뜻을 더했다.

 

신일희 총장은 “오늘의 이 행사는 학생들이 주관해 준비한 행사라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참전용사 대부분은 여러분과 같은 젊은이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앞서 희생된 젊은이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가치에 비롯된 것임을 잊지말고 이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주길 바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에티오피아·필리핀에서 초청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모든 검진 비용은 대학 측에서 전액 부담했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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