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경북산악구조대, 2년 연속 산림청장상 수상

  • 등록 2025년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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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2025 전국 산악구조 경진대회’ 성료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열린 ‘2025년도 전국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사)대한산악구조협회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민간산악구조대와 산림항공구조대의 구조역량 강화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악구조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할매바위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사전 수립된 안전매뉴얼을 기반으로 장비 및 대회 현장 안전점검, 참가자 대상 안전교육과 우천 대비 안전대책 수립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ESG 안전가치 경영을 실현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암벽등반, 수색 및 응급처치, 구조종합(어센딩, 하이라인, 들것이송) 등 6종목의 경기를 펼친 결과, 경북산악구조대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3팀은 전북산악구조대(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상)와 인천산악구조대(대한산악구조협회장상), 부산산악구조대(산림항공본부장상)가, 장려상 1팀은 제주산악구조대(대한산악연맹회장상)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고창군에서 개최되어 지역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다용도 컵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여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를 실천했다.

 

또한, 대회 이튿날인 15일에는 참가자들이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과 대회장인 할매바위 일원에서 2개 조로 나눠 안전산행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심폐소생술 체험 활동과 함께 약 1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민간산악구조대 뿐 아니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림항공구조대원 등도 함께 참여해 민(지상)·관(항공)의 산악구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강원 영동지역 재난대응 책임부대인 제1산악여단이 처음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이미라 산림청 차장, 심덕섭 고창군수, 서경덕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 노익상 (사)대한산악구조협회장, 조좌진 (사)대한산악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서경덕 이사장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민·관 산악구조단체 간 협력과 상호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조난 등산객의 구조 기술 표준화를 위해 참가기관을 확대하고, 국민의 산악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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