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홍역 해외 유입 증가에 따른 예방접종 및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25년05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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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의심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보건소 신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최근 국내에서 홍역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해외 여행자 및 외국인 유입 인구와의 접촉이 잦은 경우,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홍역 확진자 수는 53명으로, 전년 대비 1.4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한 후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해외 유입 사례’가 전체 확진자 수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기침·콧물·결막염 및 발진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이 약한 취약계층에게는 합병증 발생 위험도 크며,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영천시는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15개월 및 만 4~6세 아동 대상 MMR 2회 접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이나 외국인 유학생 등에 대해서 출국 전이나 입국 시점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접종자에 대해서 예방접종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해외여행 이후 홍역이 의심되는 증상(고열, 기침, 발진 등)이 발생한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여부를 꼭 확인해 주길 바라며, 여행 중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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