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월 12일 오후 5시 20분 서문시장에 도착하자 지지자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연신 ‘김문수 대통령’을 외쳤다.
기호 2번이 새겨진 빨간색 당 점퍼를 입고 차에서 내린 김 후보는 인파 속에서 서문시장 안을 한 바퀴 돌며 지지자들과 인사한 뒤 연단에 올랐다.
김 후보는 ‘반이재명 정서’를 파고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검사도 사칭하고, 총각이라고 사칭하고, 거짓말도 아주 도사”라며 “여러분 대통령을 거짓말 잘 하는 사람을 뽑겠습니까, 참말 잘 하는 사람 뽑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또, “성남시에 대장동이라는 조그마한 30만 평밖에 안 되는 곳 있어요. 그거 하나 개발하고 지금 감옥 간 사람이 몇 명입니까? 그것 때문에 지금 수사받다가 의문사, 왜 죽었는지 모르는데 수사를 하다 보니 갑자기 죽어버린 사람이 몇 명입니까?”며 꼬집으며 “저 김문수는 경기도에 그 사람보다는 적어도 한 30배 이상 많은 도시를 개발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서문시장부터 전국의 모든 시장이 잘 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서민들 민생이 넉넉하고 훈훈하게 되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께서 반드시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주실 거죠? 대한민국에 이렇게 민주당 독재, 국회에서 탄핵을 몇십 번 하고 우리나라 모든 언론을 다 잡고 있고 재판까지 다 간섭하고 있는 이런 독재, 민주당 독재를 확실하게 여러분들께서 이겨내실 수 있죠!”라며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