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 등록 2025년05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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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개헌’, ‘통상해결’, ‘국민동행’ 약속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월 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저는 오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며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개혁도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또, 국민 여러분들에게 세 가지를 약속했다.

 

첫째. ‘바로 개헌’을 약속했다.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 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통상해결을 약속했다. 

 

“미국발 관세 폭풍이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가장 시급한 통상현안.”이라며 지난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 위에 통상해법을 적극 모색하여 나가기로 약속했다. 

 

셋째, 국민통합과 약자동행, 즉 국민동행을 약속했다. 

 

“통합이 곧 상생입니다. 남북이 나뉜 것도 통탄할 일인데, 좌(左)와 우(右)로, 동(東)과 서(西)로, 이제는 남성과 여성으로, 중장년과 청년으로 계속해서 갈라져야 하겠습니까?”라며, “좋은 일자리, 쾌적한 주택, 편리한 교통, 질 좋은 의료, 세심한 육아지원, 든든한 노후 보장. 이런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 최고의 내각, 일하는 내각을 구성하고, 그분들이 책임지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치열하게 독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덕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는 오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국립서울현충원과 대통령묘역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종로구 새뜰집 돈의동 주민공동시설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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