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희준, 공공위원장 손숙희)는 4월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읍면동 협약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수리수리마수리 주거환경개선사업’ 1호 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1호 집 대상자는 의흥면에 거주하는 노인가구로, 현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복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거동이 불편하고 시력 저하 등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노후 된 주택으로 인해 위생 문제와 안전사고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이에 협의체는 대상자의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싱크대 교체 및 안전 발판 설치를 우선 지원하였으며, 설치 후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주택 내부 청소와 정리 정돈까지 함께 진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민간위원장 이희준은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은 어르신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지원이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어르신의 마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공위원장 손숙희(의흥면장)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와 같은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1호집을 시작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총 3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체는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 내 복지 체감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