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진열 군위군수는 8월 11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효령면 피해지역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연이어 방문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와 동행하면서 피해지역 복구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위군은 이번 태풍으로 하천 제방이 유실돼 도로와 농가가 물에 잠기고 파손되는 등 피해가 집중된 특히 효령면 병수리, 불로리 일대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가중되기도 했다.
이날 김진열 군수는 지역을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피해 상황을 전하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긴급 구호물품과 식품 물 등과 함께 긴급 피해 복구에 필요한 예비비 3억원 지원을 약속했고, 윤 원내대표 또한 수해예산은 물론 내년도 예산 전반에 대해서도 대구시당 전원이 나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위군 공무원들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해 피해지역이 속출하는 가운데 하천 제방 유실로 도로, 농가, 농경지 등이 피해복구에 나섰다.
지난 11일 필수요원을 제외한 군청직원 300여 명은 군위읍, 소보면, 효령면, 부계면 피해 농가에 방문해 주택 내 토사 및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농경지 정리를 도왔다.
김진열 군수는 10일부터 재난이 발생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다.
군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재해구호물자관리지원, 피해 현장 파악 및 긴급 피해복구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해 현장에 대한 피해복구 활동을 강화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