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적공부 국제표준 세계측지계좌표로 변환

  • 등록 2016년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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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과, 지적, 기타 공간정의 좌표체계 일원화

경북 영천시가 종이지적으로 인한 소유권 분쟁 등을 해소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경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영천시는 30일 일제강점기 작성된 지적도를 임야도의 좌표체계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측지계란 지구의 형상과 크기를 결정해 곡면인 지구의 지형․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수리적으로 계산하는 표준모델로 100년간 사용해 오던 일본 동경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가시책사업이다.


현행 지적도는 일본 지형에만 부합되는 동경원점 지역좌표계를 기준으로 작성돼 소유권을 나타내는 지적도와 현실적 지리정보를 나타내는 지형도와의 불일치가 발생함은 물론 국제표준 좌표체계와도 상당한 편차가 발행해 군사, 항해, 교통, 경계 등 주요 분야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의 걸림돌이 제기돼 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규정에 근거해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최초로 사업에 착수해, 측량기준점 807개 전수조사와 GPS위성관측을 통해 관내 33만6천685필지 전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경우 지형과 지적, 기타 공간정의 좌표체계가 일원화 되고, 공간정보의 민간활용이 확산돼 GPS에 의한 위성측량이 가능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측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경희 기자 hee280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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