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천적생산연구회, 저비용 천적활용 길 열어

  • 등록 2016년11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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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가시응애 대량으로 생산 및 친환경농가 현장적용

경북 군위군 천적생산연구회가 농가주도적 천적생산에 성공함에 따라 저비용 천적활용의 길을 열었다.


군위군 천적생산연구회는 31일 저렴한 경비로 시설재배지의 주요해충에 대한 천적인 총채가시응애를 대량으로 생산해 친환경농가에 현장적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회는 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에서 실시된 ‘농가주도형 천적 곤충 생산 및 실용화과정’을 수료한 군위군 소속의 친환경농가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배운 지식을 토대로 저비용으로 천적을 생산해 재배현장에 적용함으로 천적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천적연구팀(지도교수 이경열)과 협력해 천적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작물재배현황 및 천적사용효과에 대한 결과분석 및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총채가시응애와 다양한 천적유지식물을 재배현장에 적용하고 있어, 앞으로 지중해이리응애, 콜레마니진디벌, 담배장님노린재, 무당벌레 등을 저비용으로 생산해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는 천적활용에 대한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군과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상호협력해 천적의 자가생산기술 개발 및 개선함으로써 경북 친환경농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수 기자 newsdg@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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