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浙江省) 성저우시(嵊州市) 양짼건(楊建根) 부서기 일행 방문단이 경북 경산시와의 우호도시결연 15주년 기념 및 양 도시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산시를 방문했다.
경산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우호도시 중국 저장성(浙江省) 성저우시(嵊州市) 양짼건(楊建根) 부서기 일행 5명의 방문단이 우호도시결연 15주년 기념 및 양 도시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날 최영조 시장과 양도시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경산시의회방문을 시작으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사회복지시설(효원노인전문요양원), 우수 중소기업(아진산업(주)), 수도사업소 등 경산시를 두루 견학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최영조 시장은 방문단 환영의 자리에서 “이번 방문이 전환점이 돼 앞으로 양 도시간 행정, 체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성저우시(嵊州市)와는 1999년 경제교류를 시작으로 2000년 3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그 다음해 경산시 경제교류단 방문 이후 양도시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교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저우시는 춘추시대 오월문화의 발상지며, 중국 전 총리를 지낸 주은래(周恩來)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 저장성(浙江省) 사오싱시(紹興市)의 남동쪽에 위치한 현급시로써 면적 1,784㎢(경산시면적의 약 4배), 인구 74만명을 가진 작은 도시로 용정차, 주방용품, 넥타이 등이 유명한 도시이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