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연계한 ‘2025 K-CLIP’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TPO와 안동시가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회원도시 소속 해외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직접 체험하며 관광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 관광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10개국 29명이 참가한다. 안동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개막식과 TPO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TPO 및 K-CLIP의 목적과 활동을 안내한 뒤, 한국문화테마파크로 이동해 ▲한복입기 ▲활쏘기 ▲한지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한국의 전통문화 생활을 엿보고 안동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기 위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CLIP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자국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의 전통문화와 유산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한국의 관광 매력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는 2002년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로, 세계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144개 회원도시와 60개 민간단체가 활동 중이며, 안동시는 2003년 회원도시로 가입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