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 효자면 고항리 출신 최병동 씨의 가족들이 10월 2일, 예천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가 아버지가 계신 고향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뤄진 이번 기부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최병동 씨는 백석리에서 사과농사를 지으며 성실한 땀으로 결실을 맺고 있는 농업인으로,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병동 씨는 “고향에서 사는 것이 늘 자랑스럽고, 장성한 아이들이 뜻을 모아 나의 고향에 기부해주어 뿌듯하다”며, “이번 기부가 예천군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추석을 맞아 가족의 정과 고향의 따뜻함을 함께 나눠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밝고 따뜻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