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동성)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인도네시아 대학 및 IES 조직위원회에 기증했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대학 연구소기업인 ㈜엔에스랩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은 국제전자심포지엄(International Electronics Symposium; IES) 조직위원회 및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의 대학들이 활용할 예정이다.
현지 교육기관의 디지털 인증을 비롯해 전자투표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김동성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5 국제전자심포지엄(이하 IES 2025)’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산업용 블록체인 응용: 퓨어체인과 퓨어엣지(Industrial Blockchain Application: Pure Chain and Pure Edg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연설 뒤 이어진 기증식에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스템인 ‘퓨어서티피케이트’와 ‘퓨어보팅 시스템’을 공식 기증했다.
IES 2025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수라바야의 힐튼 더블트리 호텔에서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지능형 연결성: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그린 ICT 구현(Intelligent Connectivity: Enabling Green ICT in Emerging Technology Services for Sustainable Living)’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축 방안에 대해 진행됐다.
IEEE 인도네시아 지부의 기술 후원 아래 진행된 올해 IES 2025는 국립금오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도네시아로 귀국 후 국립수라바야전자공과대학(PENS; 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교수로 있는 아마드 자이(Prof. Ahmad Zainudin) 교수가 대회장(General Chair)을 맡았다.
국립금오공대 ㈜엔에스랩과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양국 간 학문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ICT 분야의 기술 공유 및 국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전자투표 시스템인 ‘퓨어보팅(Pure Voting)’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뢰 기반의 인증 절차와 투명한 의사결정 기술 등에 참석자들이 주목했다.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그랜드 ICT)’, 그리고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을 통해 민군 ICT 융합기술에 특화연구와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