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홍균)은 2025년 6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안동교 전투지(경북 안동시 강남로 169 일대)를 선정했다.
1950년 8월 북한군의 낙동강 도하를 막기 위해 폭파된 안동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군인이 희생된 곳이다.
국군 제8사단은 북한군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하자 안동 철수를 결심했다. 우리 군은 순차적 철수를 계획했으나 철수가 미처 끝나기 전 안동철교가 폭파됨으로써 강을 건널 수 없었다. 결국 무리한 도하작전을 감행하여 제21연대와 제16연대는 안동 철수 과정에서 수많은 병력을 잃게 됐다.
안동교 전투지는 2013년 11월 국가수호 현충시설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