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의 탕 쉥야오(Tang Shengyao) 소장을 비롯한 김정현 협력관 등 관계자 일행이 5월 13일 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을 방문해 새마을운동 해외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FAO와 새마을재단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특히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연계한 농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양측은 개발도상국 농촌지역의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생계 향상을 위한 새마을 모델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FAO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한 공동사업 기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탕 쉥야오 소장은 “FAO는 각국의 농업 발전과 빈곤 퇴치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지역개발 모델인 새마을운동은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에 매우 유의미한 사례로,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FAO와의 협력을 통해 새마을해외사업의 전문성과 국제적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OICA와의 협력사업뿐 아니라 FAO의 전문 인프라와 결합한 농촌 개발 모델을 적극 모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재단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FAO 등 국제기구와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모델로서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