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 용문면 출신 권성영, 박민홍 씨(김종순 전 용문면 새마을부녀회장의 자제)가 4월 28일, 예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예천을 떠나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과 며느리를 대신해, 김종순 씨가 예천군청을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했다.
김종순 씨는 2004년부터 약 20년간 용문면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로, 이번 기부 역시 고향사랑의 실천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김종순 전 부녀회장은 “예천은 우리 아이들의 뿌리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비록 멀리 떨어져 살아도 변함없는 고향 사랑으로 그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권성영(아들), 박민홍 씨(며느리) 역시 “어머니의 뜻을 따라 고향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예천군이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성장하는 데 기부금이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김종순 전 부녀회장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예천군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