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K-water 보현산댐관리단이 점점 사라지는 토종 어종 보호 및 안정적인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일 보현호에서 치어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K-water의 친환경적인 수자원 관리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화북면 자천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주민을 초대해 생태계 다양성 유지에 기본이 되는 하위 포식자인 붕어 8천미와 잉어 1천미, 메기 치어 1천미를 댐 저수지에 방류하고

수환경과 생물의 다양성 등을 고려한 치어 방류 체험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수생태계 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부착조류나 유기물을 먹이로 수질정화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다슬기 치패 2천5만미를 댐과 상·하류 하천에 방류했다.

이병두 단장은 “K-water가 수질관리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보현호 수질관리를 근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유역 내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현호를 맑고 깨끗하게 가꿔 나가기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