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추진보고회 개최

  • 등록 2022년03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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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을 인구유입지역으로! 매력적인 영천 조성 계획 착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한 전국 89개 지자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을 근거로 10년간 총 10조 규모의 대규모 예산 지원을 골자로 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여건에 맞는 자율적 계획 수립·추진을 위해 투자계획의 우수성 심사를 통한 지자체별 차등 배분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22~ ́23년 2년간 최대 280억이라는 대규모 예산 투입이 예정되어 있어 시정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북도 내 15개 시·군과 함께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영천시에서는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중점추진체계인 ‘영천시 인구활력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 2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부서별 관련 추진(예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 인구활력추진단장(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계사업 발굴, 생애주기 관리, 명품교육 조성, 경제활력, 정주여건 개선 등 5개 분야 26개반으로 구성된 인구활력추진단 구성원이 참여했으며, 용역 추진보고를 통해 투자계획 수립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각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분야별 담당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문조 인구활력추진단장(부시장)은 “영천의 미래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통합적인 관점으로 지역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매력 넘치는 투자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인구활력추진단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영천시는 지방소멸대응 민간협의체(가칭) 구성 및 시·군 컨설팅 추진, 인구활력추진단 회의 및 용역 보고회, 주민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 간 체계적인 연계작업을 통한 심도 있고 방향성 있는 분석을 통해 향후 10년간의 영천시 인구정책의 비전을 제시할 지역 맞춤형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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