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양팔이 없고 오른쪽 다리를 의족에 의지한 ‘왼발박사’ 이범식이 강원도 고성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DMZ 평화의 길 510km 도보횡단을 완주했다.
지난 7월 15일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한 이범식과 DMZ 희망길 도보단은 한 달 동안 DMZ 접경지역을 따라 걸어 광복절인 8월 15일 인천 강화에 도착, 대장정의 마지막 걸음을 내디뎠다.
폭염과 장대비, 반복되는 의족 착용 부위의 통증과 상처 속에서도 이어온 91만 보에 가까운 걸음은 단순한 장거리 도전이 아니었다.
분단과 갈등의 상징인 DMZ를 직접 걸으며 ‘갈등의 경계를 연결의 길로, 분단의 길을 평화의 길로 바꾸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실천이었다.
완주식은 8월 15일 오후 3시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도보단과 주요 내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왼발박사 이범식 DMZ평화기원 도보횡단 완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황명석 행정부지사와 김건우 장애인복지과장, 강화군 이성섭 문화복지국장, 한국관광공사 지역개발기획팀 김광식 팀장 등이 참석해 한 달간의 대장정을 축하했다.
행사는 이범식과 도보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꽃다발 증정,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도보종주 경과보고, 완주증 전달, 환영사와 격려사, 도보단 소개, 동해·서해 합수식, 「길을 잇다」 완주 메시지, DMZ 희망길 완주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김광식 팀장이 이범식에게 완주증을 전달하면서 고성에서 강화까지 이어온 510km의 대장정이 공식적인 완주의 기록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