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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방관서 사칭 소화기 구매 강요’연쇄 피싱 사기 주의 당부

청도소방서, 소방본부 사칭해 총 4200만 원 상당 소화기 강매 시도, 민원인 신고로 피해 막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소방서는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소방본부를 사칭해 소화기 구매를 강요하는 ‘연쇄 피싱 사기’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 주의보를 발령했다.

 

4월 10일, 정권 교체에 따른 정부 지원 사업을 빙자하여 “소화기를 교체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350만 원 상당의 대형 소화기 2개를 구매 유도하는 피싱 시도가 관내 주유소 6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사칭범들은 특히 “구매 금액을 소방서에서 전액 환급해 준다”는 지능적인 수법으로 민원인을 현혹하며 위조 공문까지 발송했다.

 

다행히 평소 소방서의 예방 교육을 숙지하고 있던 주유소 관계자가 즉시 소방서에 진위를 확인하면서 실질적인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청도소방서는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관내 공동주택 32개소에 피해예방 홍보 서한문을 게시하고, 관내 특정소방대상물 320개소에 서한문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한편,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전방위적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청도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서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특정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대금을 환급해 주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112나 가까운 소방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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