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이틀 만에 완전히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9일 오후 4시 10분을 기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대의 잔불 진화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지난 8일 오후 6시경 큰 불길을 잡는 ‘주불 진화’를 선언한 뒤, 밤샘 감시 체제를 유지하며 남은 불씨를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잔불 정리를 마친 산림당국은 즉시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건조한 날씨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혹시 모를 재발화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에는 감시 인력을 배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영향 구역은 약 54ha(헥타르)로 추정된다. 이는 축구장 약 75개에 달하는 면적으로, 울창했던 산림이 순식간에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산림당국과 경찰은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잔불 정리는 끝났으나 기온과 바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