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강한 위산 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지만, 헬리코박터균은 독특한 생존 기전으로 위산 속에서도 살아남는 특별한 세균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만성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된다. 특히 가족 내 전염률이 높다.
▶ 헬리코박터 감염 경로
- 가족끼리 같은 숟가락이나 젓가락, 컵을 함께 사용할 때
- 입을 통해 침이나 타액이 전해질 때
- 비위생적인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헬리코박터균은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느낌
- 명치 부위 통증과 잦은 소화불량
- 구역질과 식욕 저하
- 위염이나 위궤양 반복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통해 위 점막 상태를 확인하고, 조직 검사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여야 한다.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 처방을 통한 제균 치료가 이루어진다. 보통 1~2주 동안 약 복용으로 80~90% 이상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중에는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 헬리코박터균 치료 결과 확인이 중요!
- 치료를 마친 후 UBT(요소호기검사, Urea Breath Test)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소화기내과 전문의 이학준 진료과장은 “헬리코박터균은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가까이 감염돼 있을 정도로 흔하다.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다양한 위장질환을 예방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