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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유승민 지지자. 대선 경선 토론회장 앞에서 충돌

60대 윤석열 후보 지지자가 20대 유승민 지지자 폭행, 전치 2주 진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지난 27일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TV토론회가 열린 춘천 KBS방송국 앞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자가 유승민 후보 지지자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유승민 캠프측은 춘천 KBS방송국 앞에서 하루 전날부터 자리 잡고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던 유승민 지지자들 앞에 27일 오후 윤석열 지지자가 뒤늦게 나타나 현수막으로 유승민 캠프 응원단을 가로막자 유승민 지지자 측이 항의한 과정에서 윤석열 지지자는 욕설뿐만 아니라 팔꿈치로 유승민 지지자의 후두융기(울대뼈)를 두 차례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이를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5분 후 경찰기동대가 와서 일단 현장은 정리되었으며 곧 신고를 받은 담당 경찰이 도착했고 즉시 윤석열 지지자 무리에서 가해자를 찾아냈고, 폭행을 당한 유승민 지지자는 현재 극심한 경추 통과 목이 돌아가지 않고 관절 변경에 제한을 받는 증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알려졌다.

 

유승민 후보 캠프측은 27일 춘천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경선 토론회 이후 윤석열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를 향해 물리적 충돌을 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후보도 아니고 일반 지지자를 향한 폭력이 발생한 것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주장하면서 '윤석열 후보는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에 대해 직접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적극적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라.'는 성명을 냈다.

 

또, 가해자는 추후 담당 경찰서에서 조사받기로 한 상태라고 밝히며, 윤석열 후보는 반복되는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에 대해 지지자들의 일이라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후보자 본인의 사과와 재발 방지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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