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조주현)에서 특화사업으로 운영하는 행복나눔냉장고 사업은 기부자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을 관내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월 1회 식료품 및 기타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후원받은 물품이 부족하게 되면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사업이다.
최근 이름 없는 천사들의 물품 기부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관내 저소득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익명으로 70만 원 상당의 두유(1,000개)와 50만 원 상당의 마스크(1,000개)를 후원하는 천사, 집안에 사용하지 않은 소소한 생활용품 등을 필요한 분에게 전해 달라는 이름 없는 천사들로 인해 지금까지 행복나눔냉장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동필 동부동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는 작지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름 없는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