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성군

의성군,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서 우수상 수상

의성군, 수상 기념 위한 상장 전수 및 시낭송 시간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은‘2021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의성군 성인문해교실과 안계노인복지관 수강생이 우수상과 격려상을 수상, 10월 8일 개최된 정례조회에서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상장 전수 및 시낭송의 시간을 가졌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학습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9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시화와 짧은 글 쓰기 작품을 공모했다.

 

의성군에서는 시화부문에서 박정숙 학습자의‘한글은 요술쟁이’와 백옥임 학습자의‘한글 공부’가 우수상을 수상하고, 짧은 글쓰기 부문에서 김계순 학습자의‘어짜면 좋겠노’가 격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정숙 학습자는‘한글은 요술쟁이’라는 제목으로 ‘ㄴ’이 없으면 ‘소’가 되고, ‘ㄴ’이 있으면 ‘손’이 된다며 받침 유무에 따라 다른 뜻이 되는 한글을 요술쟁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백옥임 학습자는‘한글 공부’라는 제목으로 참깨를 심고 또 심어도 실패해서 속이 상하고, 한글 공부도 하고 또 해도 까먹으니, 참깨수확도 한글 공부도 같이 잘해보려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계순 학습자는‘어짜면 좋겠노’라는 제목으로 책에게 답답한 속마음을 읽어달라고 “말은 되는데 글로는 안된다.”며 한글 공부의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하게 써 내려간 작품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학습자 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문해교육을 통해 단순히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12월 31일까지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의성군에서는 시화전에 참여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2021년 의성군 온라인 시화전’을 11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