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는 7월 28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 주관으로 상주쌀연구회(회장 윤기홍) 회원 17명의 논 26필지(9.6ha)를 대상으로 벼 잎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작물재배지 비료 추천 양은 토양 검정으로 산출하지만, 이번에 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벼 잎 분석은 재배 중인 벼 잎의 질소 농도를 측정해 적정 질소비료 살포 양을 추천한다.”면서
적정량의 이삭거름은 쌀 품질 향상과 함께 벼 쓰러짐을 방지하고 토양 환경도 보존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벼 표준 시비량은 1,000㎡당 전량질소 2.0kg이다.
이번에 실시한 9.6ha, 26필지에 대한 벼 잎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질소농도는 2.86%로 적정(질소농도 2.51~3.19%)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농도 3.40% 이상인 3필지에 대해서는 벼 이삭거름을 주지 않도록 지도했다. 각 농가별 분석 결과에 따라 질소비료 적정 추천 시비량을 처방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수 미래농업과장은 “질소비료는 많이 주면 미질 저하와 벼 쓰러짐을 유발하고, 모자라면 수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벼 잎 분석을 통한 적정량의 시비가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분석 결과에 맞춘 비료주기는 화학비료 과용을 막아 환경보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