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김 웅 의원. 대선 구도 바꿀 사람은 김 웅

경선 룰 만든 뒤 누구든지 경쟁
홍준표 의원. 변해야 입당 가능
박근혜 대통령 사면. 우리당 대통령 만들어 사면 할 것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 웅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이 5월 14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노동, 복지, 중도 확장성을 가진 제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선 룰을 먼저 만든 뒤 누구든지 경쟁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당에 변화해야 된다는 요구를 많이 하고 있다. 얼굴이 바뀌어야 한다. 당이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는 얼굴이 바꿔야 한다.”며 자신이 변화를 국민들에게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어 당 대표 선거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웅 의원은 “우리당 문제점 중 가장 큰 것은 공천이다. 공천관리위원회가 90일 이전에 꾸려져 관리 하는 게 아니라 심사를 하고 나면, 결국 최고위원회에 가서 다시 뒤집어진다. 공천관리위원회를 상설로 만들어야 한다.”며 당헌 당규, 공천배심원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반대를 하고 있는 김 의원은 “저는 변화하시면, 당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며 “홍준표 전 대표 같은 분이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프레임에 빠지기 쉬운 말도 많이 하고, 특정 계층에 대한 비하 발언도 많다.”면서 지금은 홍준표 리스크가 당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권경쟁자인 나경원 의원, 주호영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안 되는 이유를 “한 번도 영남배제론 이야기 한 적 없다. 정확히 말하면 중진들은 이번에 물러나라는 거다. 서울 분도 있고, 충청 분도 있다. 그분들이 왜 안 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구도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며 경륜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우리당이 선거에 졌을 때 경륜 없어서 그랬냐고 되물으며 “결국 구도싸움이다. 내년 대선도 구도싸움이다.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 사면 문제는 “지금 사면론은 대통령의 사면정치다. 우리당 대통령 만들어 사면시키겠다.”며 “대통령의 꽃놀이패에 말려들면 위험하다. 저의 모든 판단의 근거는 내년 대선에 우리한테 유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사면은 우리 손으로 당당히 우리가 받아내면 되는 것이고, 정치보복을 끝내자고 선언하는 도구로 써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후보, 김은혜 후보에 관해서는 “이준석, 김은혜 의원은 장점이 많다. 우리 당에서 초선이면서 여성인 김은혜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그것도 어마어마한 일이 될 것이다. 당이 제일 약했던 부분인 노동, 복지, 진짜 중도층에 대한 표 확장성은 제가 좀 더 있는 것 같다.”며 “이준석, 김은혜, 저 모두 자기희생을 할 줄 안다. 당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뭉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