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월 24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영덕 강구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는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영덕에 집중돼 누적강수량이 229mm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강구초등학교와 강구중․정보고등학교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강구초등학교는 운동장이 침수됐다. 강구중학교는 생활관 1층이, 강구정보고등학교는 본관 1층과 운동장이 각각 침수됐다.

한편 24일 새벽 1시경 강구정보고등학교 운동장부터 침수가 발생하자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원은 밤새 침수 확대 방지 작업을 실시했다.

침수된 세 학교는 아침에 물이 빠져, 강구초등학교와 강구중학교는 정상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강구정보고등학교는 오전에 청소 후 오후부터 정상 수업을 실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24일 오전 현장대응팀과 함께 강구초등학교와 강구중․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당부했다.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피해현황을 정밀히 조사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며“피해 학교는 최대한 신속히 복구해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