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심각한 통증과 발진을 유발하여 환자의 삶을 크게 제한하는 질병으로,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청도군 보건소는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제공, 고가의 백신으로부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주목받고 있다.
시행 두 달 만인 5월 12일 기준 총 3천183명이 혜택을 받았다.
청도군은 총 5천500개의 백신을 구입해 현재까지 3천500개를 확보하여 접종 중이고, 남은 2천개의 백신도 곧 수급될 예정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청도군에 6개월 이상 거주지를 둔 70세 이상의 군민으로 한 번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자이다. 접종을 위해서는 위탁의료기관에 사전 예약을 한 후,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등)본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률 및 후유증 감소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