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전국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울진마린CC 골프장 평일 그린피 요금을 울진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울진군과 울진마린CC 운영업체인 ㈜비앤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평일 그린피 요금이 60,000으로 할인된다.
군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을 극복하고, 다자녀 가족에 대한 우대와 출생장려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할인을 협의하게 되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골프 인구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자녀의 기준은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이며, 입장 시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5월1일 정식개장한 울진마린CC는 최근까지 건축 지연과 법적 분쟁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었으나 울진군과 ㈜비앤지가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 오랜 합의 끝에 정상화하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정식 개장을 기다려왔을 군민들을 위해 골프장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비앤지에서 그린피를 평일 60,000원 휴일 90,000원으로 울진군민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혜택으로 울진마린CC가 다자녀 양육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아이 키우는 가정이 우대받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한“오랜 합의 끝에 정상화된 울진마린CC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울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