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계절근로자 확대 지원으로 일손부족 해소

2024년04월26일

의성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차 입국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4월 25일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32명이 의성군(군수 김주수)에 도착함에 따라, 바쁜 농번기를 맞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

 

의성군은 지난 3월 1차로 56명이 입국한 데 이어, 이날 2차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5개월간 관내 농가에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군은 근로자 입국 즉시, 마약검사・기초건강검진과 입국설명회를 개최해 농가주와 계절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인권 침해 방지 등 안전교육 및 통장개설 신청(농협은행 의성군지부 협조)을 하고, 의성경찰서와 보건소의 협조로 범죄예방, 마약예방 교육도 추가로 실시한 뒤 사과, 고추, 가지재배 등 관내 18개 농가에 배치해 농번기 일손부족현상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의성군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의 다수는 전년도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입국 근로자들로 배치됨에 따라 근로자의 농가 적응을 높이고 농가 또한 숙련된 근로자와 일하게 돼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5개월간 근로기간을 마치고 농가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과 더불어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캄보디아와의 인력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고용주와 근로자분들이 좋은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하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근로여건 및 근로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형만 기자 khman2971@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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