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 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다온)가 최근 동구 신서근린공원 일대에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맞춤형 거리 상담’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지역 청소년쉼터 및 청소년자립지원관 연합 거리상담’은 매년 총 6회 이상 연합 거리상담을 진행하여 위기·가정 밖 청소년의 가출을 예방하고, 청소년 체험프로그램과 교육, 먹거리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쉼터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합 거리 상담은 신학기를 맞이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새학기 뜻 깊은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민상담, 복지정보 안내, 보호시설 연계 등 청소년 상담서비스와 함께 달걀 깨기, 책갈피 꾸미기, 명언 액자 만들기, 미니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연합 거리상담은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이 주관하고 대구시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이용형), 대구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대구광역시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구광역시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10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정순천 원장은 “새 학기 새 환경에 청소년들이 잘 적응하고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는 45인승 버스를 개조하여 만든 이동형 청소년쉼터로, 주 4~5일 청소년밀집지역으로 찾아가 거리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리에 위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 상담, 귀가, 긴급서비스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