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건가다가센터)는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5월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 다문화가족 자조모임과 함께 희망나눔봉사단 활동을 진행한다.
희망나눔봉사단은 다문화가족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2018년부터 다문화가족 자조모임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전에 자조모임 회원들이 제과제빵 재능기부로 문화여성복지센터 조리교육장에서 빵과 과자를 만들고, 오후에는 희망나눔봉사단이 미리 예약된 마을회관에서 네일, 안마 등 재능봉사를 한 후 만들어 간 빵과 과자를 나누어 드린다.
지난 21일 마을회관에서 봉사를 받은 김○○ 어르신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적적한 시기에 마을을 방문하여 안마도 해주고 말동무도 되어 주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문화여성들이 봉사로 만들어 준 간식도 너무 고맙고 잘 먹겠다.”고 했다.
변지호 건가다가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우리 지역민이 된지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지역의 일원으로 활동하여 재능을 기부하며 자부심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