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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령군, 물길따라 하우스 개진감자 출하 한창!

1박스(20kg) 당 5만5천원 선 거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 개진면에서는 4월 15일 현재 지역 특산물인 ‘감자’를 한창 수확 중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수확하는 감자는 지난 12월말~1월 10일 사이에 파종한 것으로, 지난겨울은 영하 17℃를 기록할 정도로 혹한이었지만 하우스 안의 감자는 기록적인 추위에도 불구하고 무럭무럭 자랐다.

 

하우스 감자의 장점은 노동력이 적게 든다는 점과 노지감자에 비해 일찍 출하하므로 노지감자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점, 그리고 외부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하우스 감자를 재배하는 농가의 수가 꽤 된다. 2021년 현재 하우스 감자 재배농가는 32가구 면적은 24ha이다.

 

올해 가장 먼저 감자를 수확한 사람은 개진면 청년농부 김원배 농가에서 4월 1일 첫 수확을 했으며, 각 농가 하우스마다 바쁘게 일손을 놀리고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현재 생산되는 하우스 감자는 개진감자직판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노지감자에 비해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직판장을 운영하지 않고 대구와 서울 공판장에 납품을 한다.

 

감자 재배 농가는 “시세에 따라 대구 혹은 서울로 향하는데 멀긴 하지만 주로 가격이 좋고 시세 등락폭이 작은 서울 공판장(가락시장)을 선호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1박스(20kg) 당 5만5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50년째 부리에서 하우스 감자농사를 짓고 있는 이상연 씨는 15일 “다행히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작황이 좋다. 오늘 감자 캐고 나면 오후에 서울공판장에 갈 예정이다. 시세가 좋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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